NHN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사업과 간편결제사업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NHN 주가 오를 힘 키워", 게임과 간편결제 모두 성장성 높아

▲ 정우진 NHN 대표이사.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NHN 목표주가를 1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NHN 주가는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이날 출시되는 ‘닥터마리오 월드’에 기대를 걸었다. 

닥터마리오 월드는 NHN과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 등이 공동제작한 모바일게임으로 미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59개 나라에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닥터마리오 월드는 ‘닥터마리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는 두 번째이기 때문에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N은 이 밖에도 4분기에 모바일 1인칭 총게임(FPS) ‘크리티컬옵스’를 출시하며 하반기 게임 매출을 상반기보다 21%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간편결제 플랫폼 자회사 NHN페이코가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NHN페이코는 최근 한화생명보험과 투자전문기업 너브로부터 7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735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유치로 한화생명보험, 너브와 시너지도 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생명보험은 NHN페이코가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정보를 고도화하는 데, 너브는 NHN페이코가 결제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NHN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50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6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