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직원을 고용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6일 대만매체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노동부 노동력개발청(WDA)이 운영하는 채용 사이트 ‘타이완잡스’를 통해 4천 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외국언론 "대만 TSMC, 올해 직원 4천 명 뽑아 미세공정 경쟁력 강화"

▲ TSMC 로고.


채용 분야는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기계, 물리, 소재, 화학, 재무 등으로 나뉜다.

타이완뉴스는 TSMC가 대규모 인력 충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TSMC는 상반기 5나노급 공정의 양산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3나노급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TSMC의 반도체 공정 투자규모는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