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가가 올랐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효성중공업 주가 4%대 올라, 실적개선 기대감에 매수세 몰려

▲ 김동우 효성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왼쪽),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중공업부문 대표이사.


18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4.49%(1150원) 상승한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효성중공업 중공업부문의 일회성비용이 모두 사라지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문도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변압기 관련 반덤핑관세,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관련 충당금, 그룹사 세금추징 등 이미 드러난 악재를 모두 반영해도 올해 효성중공업의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봤다.

효성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420억 원, 영업이익 1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0.8% 늘고 영업이익은 212%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