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로이드 해사일보(Lloyd's List)는 10일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가 대우조선해양과 맺었던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설비 1척의 옵션계약을 발효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그리스에서 부유식LNG설비 1척 수주"

▲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선박 계약가격은 2억1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는 운송을 위해 액화한 LNG를 다시 기화해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다만 계약에 따라 마란가스는 이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설비를 일반 LNG운반선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을 보유했다

마란가스는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포함)을 모두 4척 발주했다.

이 가운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는 2척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