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가스회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가 출항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7일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에서 수주한 17만㎥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가 7일 한국에서 떠났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이 해양설비는 다음주에 싱가포르를 거쳐 발트해에 있는 칼라닌그라드로 향한다. 이후 이름을 붙이는 행사를 거쳐 12월경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는 바다에서 LNG 등 가스를 적재, 저장, 재기화할 수 있는 해양생산설비를 말한다. 육상에 설치하는 LNG터미널보다 새로 지어야 하는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 기간도 적은 만큼 LNG를 빠르고 저렴하게 수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러시아 최대의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으로부터 이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2억9500만 달러다.
당초 지난해 11월까지 인도하기로 했지만 일본 미쯔비시에서 공급받은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도 시점이 1년 가까이 연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7일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에서 수주한 17만㎥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가 7일 한국에서 떠났다"고 전했다.

▲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이 해양설비는 다음주에 싱가포르를 거쳐 발트해에 있는 칼라닌그라드로 향한다. 이후 이름을 붙이는 행사를 거쳐 12월경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는 바다에서 LNG 등 가스를 적재, 저장, 재기화할 수 있는 해양생산설비를 말한다. 육상에 설치하는 LNG터미널보다 새로 지어야 하는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 기간도 적은 만큼 LNG를 빠르고 저렴하게 수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러시아 최대의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으로부터 이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2억9500만 달러다.
당초 지난해 11월까지 인도하기로 했지만 일본 미쯔비시에서 공급받은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도 시점이 1년 가까이 연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