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삼성전기 소속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직장내 괴롭힘’ 진정을 접수해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17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진정을 접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삼성전기 직원 '극단적 선택' 관련 직장내 괴롭힘 조사

▲ 고용노동부가 삼성전기 직원의 극단적 선택을 놓고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원하지 않는 부서로 이동된 뒤 직장내 상하관계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